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08년에 시작해 지난 6년간 3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가 2014년 상반기(1월~6월)에 열리는 공연의 시즌권을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25일(월) 오후 1시부터 27일(수) 오후 5시까지이며, 총 56석의 한정된 좌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가장 좋은 좌석을 정상가 대비 총 3만원 할인된 가격(6만원=1만원X6회)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다, 매회 예매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때문에 커피콘서트 마니아들에겐 놓치기 아까운 기회이다. 032)420-2739로 전화예매 가능하다.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인 것이다.
전석 1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갓 뽑은 신선한 커피는 관객이 뽑은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2014년 시즌 7회째를 맞는 <커피콘서트>는 3월에 첫 공연을 열었던 예년과는 다르게 1월부터 문을 연다. 공연 기간의 공백을 없애, 일 년을 꽉 채운 진정한 시즌프로그램으로 거듭난 것이다. 또한 기존보다 더 섬세하게 프로그램을 구성, 완성도를 높였다. 피아니스트 서혜경,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탄탄한 연주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팝페라가수 정세훈, 고음악단체 바흐솔리스텐서울, 클래식기타리스트 장대건이 다채로운 빛깔을 더해준다.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월드뮤직그룹 공명, 퓨전 국악을 연주하는 안은경 퓨리티, 풍성한 브라스 사운드를 들려주는 재즈파크빅밴드의 무대는 커피콘서트에 개성과 생기를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과 배우 이건영의 음악극 <노베첸토>와 유지나의 시네마 토크, 국립발레단의 해설을 곁들인 발레 등 기존에 접하기 힘든 색다른 장르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