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가 중앙지를 비롯한 언론의 ‘전세대란 전망’을 일축하고 나섰다.
市 윤성오 건설도시국장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다수 중앙지 언론이 세종시 전세대란을 점치는 이유로 이전수요에 비해 입주아파트 물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이주 대상 공무원 5,600여 공무원 중 1,360명이 주택을 확보했다. 이는 출퇴근 예상자 1,288명을 제외하면 2,950여명이 세종시에서 전·월세 주택을 구해야 한다는 것으로, 연말까지 입주 가능 공동주택이 3,000세대이기 때문에 공급부족 현상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윤성오 국장은 “이주공무원 대부분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첫마을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어 전세난 심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그러나) 내달 입주 가능한 물량이 충분한 만큼 시간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면 알맞은 가격의 주거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