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벤츠 신형 S클래스 판매 조짐 '심상찮네'

2013-11-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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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계약 물량 1000대 넘어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의 판매 조짐이 심상찮다. 오는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뉴 S클래스의 사전 계약 물량이 벌써 1000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2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더 뉴 S클래스는 올해 도입 예정물량인 1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물론 사전 계약이긴하지만 오는 27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물량이 모두 소진 된 것. 대기 고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뉴 S클래스는 2005년 5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전면 교체된 6세대 모델이다. 국내에는 100대 한정 판매되는 S 500 롱 에디션 1을 포함해 총 6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가격은 기본적으로 1억원이 훌쩍 넘는다. S 350 블루텍 1억2990만원, S 350 블루텍 롱 1억4430만원, S 500 롱 1억9700만원, S 500 롱 에디션 1 2억2200만원, S 500 4매틱 롱 1억9700만원, S 63 AMG 4매틱 롱 2억13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더 뉴 S클래스 출시로 그동안 주춤했던 고급 수입차 시장에서 반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츠 S클래스는 2011년까지만 해도 고급 대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 왔다. 하지만 모델 노후화와 함께 BMW 7시리즈 등 경쟁 신모델 출시로 내리막을 걸으며 올해(10월 기준)만 하더라도 BMW 7시리즈(1638대) 아우디 A8(1168대)보다 저조한 1024대에 그쳤다.

디터 제체 다임러 벤츠회장의 방한도 신형 S클래스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제체회장은 오는 27일 출시 행사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다. 제체 회장이 벤츠 회장 자격으로서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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