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19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고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정부의 성장률 예상치인 3.9%, 한국은행의 3.8%보다 다소 낮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3.7%와 같은 수치다.
이날 OECD도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4.0%보다 다소 하향조정된 수치다.
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경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4%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OECD는 한국의 자본 유입 증가와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과 가계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