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일부터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 운영

2013-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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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중 다듬고 남은 채소류 부산물을 작은 용량의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거나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 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는 대신 일반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도 수거하기로 했다.

배출방법은 다듬고 남은 채소류 부산물을 잘게 썰어 가급적 수분함량과 부피를 줄인 후 생활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김장철에 많이 발생되는 고추꼭지나 양파껍질, 마늘껍질, 마늘대 등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므로 일반 생활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 수거 기간 운영으로 김장 쓰레기를 작은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는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수료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구민들은 특별 수거기간을 염두해 두고 김장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음식물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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