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특색과 장점을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광장 및 신청사 일원에서 서울시장 및 25개 구청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 일반 시민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또 행사는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별 우수·특화상품 홍보·판매부스 운영 △전통시장 핵심정책 소개 및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운영 △전통시장 달인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 및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아리청정’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등 시장 상인들이 자구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중곡제일시장’에서는 국산깨를 직접 짜 더욱 고소한 참기름과 발아현미쌀을 판매한다.
이날 행사장에 참가한 전통시장들은 우수상품 판매 외에도 각 시장별 특화상품과 강점 등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올해 처음 열리는 전통시장 박람회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구도 새로운 시장지원 정책방향에 맞춰 신 시장 육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