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강·하천·공원·바다를 끼고 우수한 환경여건을 자랑하는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률에 초점이 맞춰져 교통과 인프라가 편리한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쾌적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공급되는 수익형 상품은 도심에서도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면서 상품 가치를 높이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산과 강 등을 끼고 있는 친환경형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성 뿐만 아니라 주거 쾌적성까지 갖춰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 선호도가 높다"며 “조망권까지 확보해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경기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중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층이나 향에 따라 청계·광교산이나 탄천 조망이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최고 34층 높이 4개동, 전용면적 24~59㎡ 1590실 규모다. 지상 4층에 대규모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SK C&C와 NHN 등이 위치해 탄탄한 임대 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오피스텔 내에 상업시설도 분양중이다. 1,2층 총 44개 호실로 스트리트형, 테라스로 설계된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호텔·레지던스 전문기업인 코업이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대에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269실을 분양중이다. 함덕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대다수의 객실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2236㎡ 총 269실 규모다. 피트니스센터, 멀티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 수변상업지구 C5-1 소재에 분양중인 ‘강변프라자’는 수변공원 진출입 이면도로를 접하고 있는 삼면 코너상가이다.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상권에 입지하며 쌍용예가 아파트단지와 휴먼시아 아파트단지, 주택지를 포함 3000여가구의 직접배후 세대를 품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인근에 역세권 오피스텔 ‘천호역 한강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강동구 최대 규모인 752실(전용 24~27㎡)로 27층 이상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도보 5분거리에 공급중인 경기 안양시 관양택지지구 ‘데이드림’ 오피스텔 상가는 관악산 등산로 및 청동기 유적지와 인접하고 출입구 바로 앞에 녹지공간이 있다. 1층 상가는 10실로 3.3㎡당 1450만~1800만원 대다. 관양택지지구 내 벤처타운 근무자 1만1000여명과 아파트 3740가구, 단독·원룸형 주택 1000가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상가에 입점하는 임차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필요에 따라 보증금의 일부나 월세(12개월)를 지원해주거나 점포 앞에 테라스 공간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상가 내 층고가 5m 정도로 높아 복층으로도 시공할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과 중아건설은 기장군 일광면에 전용 49㎡ 144가구 규모의 동부산 쏠마레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일광 이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드와 베이사이드골프장, 일광해수욕장이 가깝다. 6층 이상이면 일광해수욕장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지상 15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3.3㎡당 600만~700만원 초반대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를 공급중이다. 연면적 29만㎡에 이르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단지형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는 전실을 남향으로 배치해 서해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 업무시설 4개동, 근린생활시설 1개동, 기숙사 1개동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벽에는 커튼월 방식 복층유리와 세라믹패널 등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