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는 새로운 경제적 자원으로 급부상중인 빅데이터의 국내 산업계 활용을 촉진하고 창조경제의 원동력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22명의 산‧학‧연 유관 전문가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내 빅데이터 현황 및 정부의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매년 30% 이상 급성장중으로 초기 정부‧공공기관 프로젝트 중심에서 최근 들어서는 금융과 서비스 업종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서도 분석‧시각화‧플랫폼 등의 각 특화영역별로 국내 전문기업들이 하나둘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은 소셜분석에 치중한 파일럿 프로젝트 위주로 개인정보보호 문제나 인력 수급 등이 제때 해결되지 못할 경우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회의에 참석한 최문기 장관은 “빅데이터는 단순히 ICT업계 뿐만 아니라 인터넷처럼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좌우할 핵심분야”라며 “ICT 인프라 강국의 이점과 정부3.0의 기회를 활용해 조기에 빅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생태계 전반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민간에서도 빅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개인정보보호 등 규제로 인한 창의적 사업화의 어려움,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 빅데이터 사업이 종래의 단순 내부시스템 구축의 연장선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우수사례 적극 발굴 필요 등 그간에 느낀 점들을 밝히고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미래부는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이달중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빅데이터 자문위원회는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제도개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창의적 인재양성, 빅데이터 기반 국가미래전략 수립 지원방안 등 주요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