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을 이끌어 갈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술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국영수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는 학생들이 산업현장 기술을 실제로 체험할 기회가 부족하고, 창의적인 기술인재 양성이 어렵다는 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본 협약은 기술 전문가와 교사가 함께 협력해 실제 교육현장에 유용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창의 기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용 ▲기술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교현장 등의 의견 수렴 및 반영 ▲교육수요 발굴·창출·활용 등 발명 교육의 확산을 위한 노력 ▲기술교육 교재·자료 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개발 ▲기술인재 육성 이슈에 관한 정책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연구회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교과연구회 세미나 및 공학 체험교실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며, 창의기술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협의회는 창의기술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지원 등 창의기술인재육성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권장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공학기술을 체험하고자 하는 학생 및 교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미래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술교과연구회 김민규 회장은 “앞으로 기술 전문가와 일선 교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산업 공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학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지난 5월 설립된 이후, 학생들의 공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창의기술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공계 체험캠프, 후배사랑 서포터즈, 공학기술 체험활동, 연구실 투어, 특강 등을 진행 중이다. (문의 032- 860-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