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두토끼 잡는 인삼 뻥튀기 개발

2013-1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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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백삼 활용 간식제조 기술 개발 사업화 추진 -

 

사진= 인삼팽화과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수삼을 건조시킨 백삼을 현미 등 곡물과 함께 가공해 간식(뻥튀기)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 시험장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인삼 뻥튀기는 몸에 좋은 인삼을 누구나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으로, 기존 현미와 흑미 등 곡물로 만드는 뻥튀기에 백삼을 더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기술이 적용됐다.

  인삼 뻥튀기는 인삼의 쌉쌀한 맛이 더해져 당분이나 소금을 넣지 않고도 뻥튀기 제품의 밋밋한 맛을 해소하고, 소화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삼의 기능성을 함께 섭취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인삼 뻥튀기는 현미와 흑미에 수삼을 쌀알크기로 잘라서 건조한 것(백삼)을 일정량 혼합해 팽화시키는 것으로, 뻥튀기에 인삼의 쌉쌀한 맛을 부여해 별도로 조미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백삼이 곡물과 함께 팽화되는 동안 인삼 중의 사포닌 성분의 구조가 변해 수삼에는 없는 사포닌인 Rg3과 Rh1 등과 같은 사포닌이 생성돼 홍삼을 먹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인삼 뻥튀기 기술을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 이가순 박사는 “앞으로 소비자층의 맛에 맞게 백삼에 곡물 2~3종 이상을 혼합해 가정에서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시리얼로 만들어 인삼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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