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수시전형에 체험형 인성 면접평가 도입

2013-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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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는 오는 24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체험형 인성 면접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체험형 면접평가는 ▲체험활동 ▲협동학습 ▲그룹면접 ▲개별면접 네 단계에 거쳐 이뤄진다. 수험생은 전형일 오전 지정된 장소에서 봉사체험 뒤, 오후에는 앞서 경험한 봉사활동 관련해 다른 수험생들과 협동해서 표현하는 학습을 수행한다.

이어 면접평가는 체험ㆍ협동활동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그룹면접에서는 인성을, 개별면접에선 전공적합성을 평가한다.
 
가톨릭대는 입체적인 인성 평가를 위해 주체성, 공동체성, 전체성 영역을 크게 설정했다. 또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책임감, 자기주도성, 나눔, 배려, 협력, 갈등관리, 가치관, 보편원리 이해, 타인존중, 관계지향성 등으로 세분화했다.
 
가톨릭대 입학사정관실장 박정진 교수(독서교육전공)는 "입학전 인성교육, 선발시 인성평가, 입학후 인성교육이란 인성 클러스터 체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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