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필러 불법시술 받았다간 '피부 괴사'

2013-11-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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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트럴성형외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성형과 피부관리 등 미용 시술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 악덕업자들에 의한 불법시술, 그에 따르는 부작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보톡스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은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는 인식 아래 불법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부작용에 대한 인지가 낮다.
 
불법시술은 파라핀과 불법 콜라겐, 공업용 실리콘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잠식하면서 피부조직을 손상시킨다. 심한 경우 시술 부위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물질이 피부와 함께 굳는 섬유화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 식약처에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불법적 유통 경로로 들여와 시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은 더욱 심각하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 시술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하며, 이미 불법 시술을 받았다면 이물질 제거 수술을 통해 큰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일산 센트럴성형외과 원장 정의석 전문의는 "주사 시술 부작용의 대다수가 불법시술을 통해 일어난다"며 "혹 불법시술을 정품 약물로 시술한다 하더라도 정확한 부위에 정확한 양의 약물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이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정 원장은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시술받더라도 시술 전 보톡스, 필러 제품의 정품, 정량 확인은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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