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유공장 금장 수상한 팔도 김명춘씨.
지난해 10월 헌혈 30회를 실시해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김씨는 1년 만에 금장을 수상하게 됐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헌혈자에게는 은장, 50회 헌혈자에게는 금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씨는 2007년 회사에서 단체로 실시했던 '백혈병 소아암어린이 돕기' 1004정 헌혈증 기증 운동에 참여하면서 처음 헌혈과 인연을 맺었다.
헌혈을 통해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장동료들에게도 헌혈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김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 헌혈을 하고 있다"며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대전 둔산동 헌혈의 집을 2주에 한번 꼴로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으며, 50회 동안 헌혈한 양은 2만 3000ml에 달한다.
김씨는 "헌혈은 저와 다른 사람이 함께 건강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열심히 하고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서 내후년에는 100번째 헌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