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제15회 오곡나루 축제 개막

2013-10-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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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에 익어가는 고구마와 여주쌀밥 내음 가득

(사진=오곡나루 축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알차게 익은 오곡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여주 오곡 나루 축제가 “쌀!쌀! 할 때는 고구마가 최고야∼”라는 주제로 내달 8일에서 11일까지 4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일대에서 성황리에 개막된다.
 
올해로 제 15회를 맞이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전년도에 여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주제로 진상명품축제와 고구마축제로 각각 개최됐던 두 축제를 통합,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새롭게 시작한다.
 
이 자리에선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관광객은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장 마당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 고구마당에서는 이벤트 MC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놀이마당과 여주 쌀,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쌍방향 마당극 “대왕님도 여주 고구마와 쌀 없이는 못살아!”가 흥겹게 공연되며 개막을 알린다.
 
이어 나루마당에서는 화가와 관객들이 함께 커다란 천에 물감을 뿌리고 던지며 그림을 그리는 액션페인팅, 즉흥극으로 각색한 “갑돌이와 갑순이” 공연, 나루터를 주제로 해 캐리비안 해적처럼 벌어지는 펜싱쇼, 여주와 나루터에 얽힌 이야기를 관객들이 함께 둘러 앉아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미도리랑(오곡장터와 오곡주막 사이 마당)에서는 초대형 장작불 고구마 통을 활용해 고구마를 구워먹는 행사가 펼쳐져  추억이 묻어나는 장작불 냄새 속에서 노랗게 익어가는 달콤한 고구마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곡장터에서는 여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사과, 배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벼 품종, 쌀농사, 고구마 싹 등도 전시된다.
 
이 밖에 천하장사 이태현의 씨름 강습과 빠씨름과 띠씨름 시범 그리고 어린이나 가족단위로 겨루는 씨름대회가 이어져 여주를 찾아온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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