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열도) 인근을 비행하는 중국의 무인기를 격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한 이후에도 최대한 반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 중국이었지만, 이번 동영상에는 참을 수 없었는지 동영상 유포사실이 확인된 23일부터 즉각 반격에 나섰다. 24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모든 도발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24일과 25일에는 중국군 항공기 4대가 이틀 연속으로 일본 오키나와 근처를 왕복비행했다고 중국신문사가 27일 전했다. 항공기는 중국군 Y8 조기 경보기 2대와 H6 폭격기 2대였다. 이들은 미야코지마사이의 공해 상공을 지나 동중국해와 태평양을 왕복 비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서 긴급발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군 항공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이틀새 4대의 군용기가 댜오위다오 인근을 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4일에는 중국 해군 함정 5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했다.
이어 26일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외국 무인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경우 격추까지 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일본이 만약 중국 무인기를 격추할 경우 "일종의 전쟁행위이기에 우리는 과단성 있는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는 강경한 공식입장을 냈다. 그는 또 반격에 따르는 일체의 결과는 "시작한 쪽이 지게 될 것"이라며 "영토 주권을 지키려는 중국군의 굳은 의지와 결심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26일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외국 무인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경우 격추까지 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일본이 만약 중국 무인기를 격추할 경우 "일종의 전쟁행위이기에 우리는 과단성 있는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는 강경한 공식입장을 냈다. 그는 또 반격에 따르는 일체의 결과는 "시작한 쪽이 지게 될 것"이라며 "영토 주권을 지키려는 중국군의 굳은 의지와 결심을 가볍게 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응은 중국 인민들의 일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26일 중국일본사와 일본의 한 언론사인 NPO가 공동으로 주최한 베이징포럼에서 사회과학원의 진잉(金赢) 법학과 교수는 "중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해본 결과 댜오위다오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법치가 아닌 무력으로 현 상황을 바꾸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며 "평화가 깨지는 만큼 중국은 이런 길을 가서는 안 된다"며 다시한번 중국을 자극해싿. 그는 이어 "많은 국가가 일본이 중국에 대해 이런 우려를 강하게 표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일본의 표명)에 따라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이런 국가들의 바람"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