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합 4년간 청렴·동반성장·국민서비스·사회공헌 활동 박차

2013-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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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사장 “사회적 책임 다해야 국민 사랑 받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LH 2009년 통합이후 출범 4주년을 “국민 개개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사의 기본 업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는 최근 각종 부패 및 비리 의혹에서 벗어난 청렴한 조직 구축을 위해 10만원 초과 수수시 조직에서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간부직원에 대한 재산등록 및 청렴도 평가,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부패영향평가 등 부패방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입찰심사제 심사 전과정을 CCTV로 공개하고 최저가 주관적 심사를 폐지했다. LH가 실시한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 입찰에 참여한 7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을 실시한 결과 91%가 개정기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LH는 모든 임직원이 기초부터 살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 LH를 구현하자는 의미로 청렴모토를 'CLEAN ABC'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식권제를 도입해 향응·청탁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청탁등록시스템을 운영하고 기동감찰반의 현장 밀착형 상시 감찰을 시행했다. 공익신고 보상금은 최대 30억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클린 LH를 위한 최고경영자(CEO) 특강, 청렴아카데미 개설, 맞춤형 청렴교육 등 청렴교육도 시행하고 고위간부직원은 매년 청렴도 평가와 재산등록을 실시하고 인사발령 때마다 청렴서약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H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을 달성하고 올해 한국윤리학회가 한국에서 가장윤리적인 기업으로 선정했다.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수평적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별로 모든 관계자가 참여하는‘LH Clean Society’를 구성했다. 전 지역·사업본부에는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불공정하도급해소센터를 전국 2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공사대금이 기일 내 하도급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도급대금 지급확인제도도 지속 운영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노무비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 건설기계 대금지급확인제도 실시하고 있다.
 
공사관련 데이터는 국민에게 개방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국민중심 서비스’라는 정부3.0 가치 구현을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생애주기·소득수준별 임대주택정보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내년 4월부터 다양한 계층이 임대주택 정보 수집 및 신청자격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협약을 맺고 연말부터 맞춤형 주택금융상품정보를 제공해 입주민이 유리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H는 출범 첫해인 2010년부터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창립기념일부터 한달간 서울 양천구 수해가구 100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1년과 2012년에도 성남시 관내 비닐하우스, 영구임대 아파트 등을 찾았다.
 
이밖에도 설립 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멘토와 꼬마친구, 임대단지 공부방 등을 통해 어린이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2009년 창단한 LH 나눔봉사단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는 이재영 사장과 함께 성남시 중원구 중증 장애인 재활시설인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추석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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