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수회에 앞서 24일 경상북도의회의원 전원은 113주년 독도의 날(10. 25)을 앞두고 참석자 전원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독도홍보영상에 맞추어 ‘일본의 망동 엄중경고 및 독도수호 결의문’을 낭독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일본의 망동 엄중경고 및 독도수호 결의문’은 작년 12월 아베정권이 출범하면서 일본의 우경화행보가 미친 듯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독도문제 전담부서 총리직속 내각 관방 신설 및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인사 파견, 8월에 일본국민 대상 독도 여론조사 등에 이르기까지 터무니없는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또 일본 외무성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엉터리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전 세계를 향한 독도도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의 일부 정치지도자들이 오만한 언행과 왜곡된 역사인식을 되풀이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일본정부가 직접 시대착오적인 도발을 자행하고 있으니 일본은 이제 국격을 논할 수 있는 수준조차 되지 않는 저열한 야만의 국가와 다름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밝히는 결의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