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에서는 안동문화콘텐츠산업 현황, 국내·외 선진사례 조사 분석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육성 핵심전략을 제시하고, 사업방안 모색을 통한 단위사업 발굴 등 연구결과를 보고한다.
용역은 (재)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4월부터 6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종보고회 토의내용을 반영해 완료한다.
진흥원 측은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창조환경 조성, 시민교육 활성화 및 창의인재 양성을 통한 창조계층 양성, 전통문화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창조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창조환경 구축을 위해 전통문화자원 고급화 산업단지 조성, 콘텐츠코리아 랩 분원 유치,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 창조 공간 조성, 안동역사 이전에 따른 전통문화생태공원 조성, 청소년 문화 창의센터 설립, 실경뮤지컬 특성화지구 조성, 단계별 기업지원사업, 맞춤형 펀드조성, 문화콘텐츠 마을 조성, 스타기업 육성 환경조성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창조계층 양성을 위해 지역 문화유통 자생력 확보, 시민참여형 문화장터 운영, 실버인력이 참여하는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 창의인재 양성사업 등을 도출했다.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특산품 브랜드 개발, 엄마까투리 문화관광안내 앱(App) 개발, 스토리텔링 스마트간판 디자인사업, 전통문화원형 산업화 시범사업, 안동 정신문화 음원개발, 안동 ‘힐링 스테이’고택체험사업, 문화 창작자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 운영,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을 제안했다.
이번 용역결과는 오는 2015년부터 추진해 37개 사업에 2,400억 원이 소요되는 장기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해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맞춤형 문화콘텐츠를 발굴 및 산업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창조도시 행복안동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