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개최하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서울총회에는 고위급 정부인사, 지역․국제기구 고위인사 및 민간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 2차 총회 개최국 윌리엄 제퍼슨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과 야노쉬 머르또니 헝가리 외교장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외교장관 및 정보통신기술(ICT) 장관 등 고위급 인사 45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마둔 뚜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이브 레테름 OECD 사무차장, 마치에 포포츠키 유럽대외관계청 사무차장 등 주요 지역.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한다.
서울총회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 해킹 등 사이버 관련 최대 현안을 비롯해 경제, 사회, 보안, 국제안보 등 사이버 문제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5차례 전체회의와 6개 의제에 대한 패널토의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각료급 대표의 기조연설과 민·관 전문가들의 사이버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할 전망이다.
패널토의에서는 경제성장과 개발,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 보안, 사이버범죄, 국제안보, 역량강화 등 6개 의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국 다변화 및 각료급 인사 참여 확대로 위상이 높아진 이번 서울총회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