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중법률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를 설립해 중국문제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초석을 다진 원광대는 올해 한중관계연구원 발족과 함께 한중정치외교연구소(소장 이재봉 교수), 한중통상산업연구소(소장 김진병 교수), 한중역사문화연구소(소장 유지원 교수)를 신설하고, 이들 4개 연구소를 연구원 산하에 둠으로써 중국문제 특성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연구원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로 ‘중국,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리며, 주중한국대사를 지낸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치외교, 법률, 역사문화, 통상산업분야 등 4개 분야별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발표 및 토론에서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나서 ▷한중관계 발전 중의 불안정 요소 해석(谢庆奎-씨에칭쿠이, 북경대학 중국정치발전 및 정부관리연구소장) ▷중국 농촌 토지 개혁과 토지 입법(王卫国-왕웨이궈, 중국정법대학 민상경제법학원장) ▷한국과 중국의 역사 갈등과 문화교류(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한중통상관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한우덕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 등 4개 주제를 차례로 다룬다.
한편, 대학의 역량 강화와 위상 제고를 위해 향후 10년간 추진해 나갈 중장기 대학발전계획을 수립한 원광대는 2013년을 대학발전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원년으로 삼고, 인문학적 소양 강화, 의·생명 특성화, 중국문제 특성화, 그린에너지 특성화 등 4대 특성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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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