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 등 인기 지역 분양 풍성

2013-10-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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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최근 대구광역시와 울산 우정혁신도시, 충청권 등 지방 분양시장이 호조를 띠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대구와 울산의 신규 분양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달 초 1순위 청약을 받은 대구광역시 '대구 월배 2차 아이파크'는 평균 9.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도 최근 민간 분양 아파트들 대다수가 1순위 청약을 마감하는 등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산업단지나 혁신도시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에 수요자들이 집중된다"며 "양도소득세 혜택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저렴하게 내놓고 있어 인기지역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이달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 827가구(전용 75~84㎡)를 공급한다.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고, 유통상업시설 용지도 도보 5분 거리 내에 예정됐다. 현풍IC를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 입주하기로 한 각종 연구시설 및 기업들과도 가깝다. 전가구가 4베이 남향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KCC건설은 이달 울산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전용 84㎡, 424가구를 선보인다. 우정혁신도시에는 지난 4월 첫 업무개시에 들어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총 10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돼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C1-4블록에서는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이 한창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규모로 전용 96~99㎡ 총 390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일반분양한다. 기존의 위례신도시 물량과 달리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는 단지로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1번지에 개나리6차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408가구 중 전용 114㎡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분당선 선릉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은 도보 5분 내 거리며 휘문고,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학군 배정이 가능하다.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내달 강남구 대치동 청실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공급한다. 지상 18~35층 17개동으로 전용 59~151㎡형 1608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분당선 도곡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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