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지난 7월 복지부가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대해 “구체성이 결여된 종합계획으로는 2017년 세계 10대 제약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5개년 종합계획에 각 연도별 달성목표 및 세부 실행방안이 없이, 이전 정부에서 이미 수립해 온 계획의 나열식 구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제약산업 육성에 필요한 투자재원의 조달 및 활용계획’이 종합계획에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지 않았음을 꼬집었다.
그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제3의 전문분석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경제성·타당성 검토를 받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