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북극 공동 연구협력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3-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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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미국 등 12개국 160여명 전문가 참석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극지연구소 대강당에서 제19차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극지연구소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 160여명의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지구 기후변화와 함께 북극 자원 및 항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북극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라는 주제로 6개 기조강연과 대기, 빙하-해양, 영구 동토층-대기 상호작용, 북극 고해양, 북극 육상생태계, 북극항로 등 6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에서는 지구상에서 기후변화가 가장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북극 기후변화 현상 및 미래예측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또 기조강연에는 모집 라티프(Mojib Latif)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교수, 위슬로 마슬로우스키(Wieslaw Maslowski) 미국 해군 대학원 박사, 재클린 그렙마이어(Jacqueline Grebmeier)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교수, 래리 힌즈먼(Larry Hinzman) 미국 알래스카 대학교 교수, 데이빗 로렌스(David Lawrence) 미국 국립대기연구소 박사와 프랭크 니쎈(Frank Niessen) 독일 알프레드베게너 연구소 박사 등 분야별 권위자가 참석한다.

이밖에 북극의 고해양, 북극 육상생태계, 북극항로 등에 대한 연구 및 성과 등 총 150여 편의 관련 연구결과물들이 발표될 예정이며 북극 해양, 영구 동토층 등과 관련된 실무회의가 별도로 진행된다.

극지연구소 김예동 소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북극이사회에서 정식옵저버 자격을 획득하고 아라온호를 통한 북극 연구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북극 주제 심포지엄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역량 및 성장 잠재력을 피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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