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주시청) |
경기도와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릉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거행하고, 여주시내 세종로 14번길에서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 한글의상 패션쇼, 인형극 “한글나라에서 만난 세종대왕”, 한글 시낭송, 축하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한글날 행사는 세종대왕의 얼을 되새기고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제고 및 세종정신의 재조명으로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결집된 관광여주 브랜드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23년만에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역사적인 해인 만큼 가족과 함께 세종대왕을 모신 여주를 찾아 다양한 한글 체험과 공연관람으로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우선 9일 오전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선 궁중음악이 연주되고, 나라의 경사, 국빈을 위한 연회, 종묘사직 등 제례의식에 사용되던 궁중무용(궁중정재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려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한다.
이어 오후 1시20분부터 중앙로 상가거리 특설무대에서 공혜경(한글시낭송공연문화예술원장), 정혜숙(KBS 아나운서), 김철호(구리시 오페라단장), 시낭송예술원 전문 시낭송가가 펼치는 한글사랑 시낭송이 한글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나간다.
또 사극전문배우, 엑스트라, 취타대로 이뤄진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과 의상학과 대학생들의 한글의상 패션쇼, 퍼포먼스도 한글과 함께 재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특별전시로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와 한글새김전 작품 등이 전시되며, 기타 부대행사로 훈민정음 탁본 체험, 한글 뺏지 만들기, 맛있는 한글, 한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