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선언문은 지난 2008년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의 주요 성과물로 물, 기후변화, 인간 생계, 건강, 토지이용변화, 생물다양성 등 5가지 주제와 습지의 연계성을 강조한 국제적인 합의문이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인도, 필리핀,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각 국가별 담당자와 과학기술검토위원 등 26개국 60여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영향의 완충 작용 등 기후변화 및 습지의 연계성에 대한 이슈가 심층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습지의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경제적인 평가와 외래종과 습지 등 습지관리에 대한 다각적 논의도 이뤄진다.
또 환경부는 람사르협약 내 과학기술검토위원회(STRP)의 국가별 담당자들을 초청해 창원선언문과 람사르협약의 이행에 대한 과학적 접근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람사르협약 사무국과 협력해 2009년부터 창원선언문 이행네트워크 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창원선언문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지식공유와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국제적인 습지관리 정책 발전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