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대한민국 대표 나눔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 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오는 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개막한다.
4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대축제(http://www.sharingkorea.net)는 특정 계층의 단순한 물질적 나눔은 물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소개하고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8개 권역(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제주)에서 동시에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대사인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와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선수 가족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나눔 실천에 앞장 설 계획이다.
5일 개막에 이어 6일까지 150 여 나눔부스의 다양한 생활 속 나눔 실천 공유와 더불어 송종국 선수의 축구교실, 한기범 선수의 농구교실 등 스포츠스타들의 재능기부, 마라톤 코스와 3㎞ 걷기 코스로 열리는 '2013 청소년돕기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국내에선 아직 인식이 미약한 '유산의 사회 환원'에 대한 인식 전환 캠페인도 열린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유산의 일정 부분을 자선, 문화사업 단체에 기부하도록 정재계 인사들이 앞장 서서 자발적인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약식을 진행하는 등 전통적으로 미약했던 유산의 사회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축제에는 빅스타, 김예림, 긱스, 포맨, 울라라세션등 대한민국 정상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김범수의 가요광장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DJ DOC, 걸스데이, 코요테, 쏘냐 등이 출연하는 OBS 나눔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