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마쳐

2013-10-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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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중인 공중선 정비사업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시범 시행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 공중선 정비사업을 2일 완료했다.

공중선 정비사업은 전국의 전주위에 난립된 전력·통신·방송 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생활 안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7년까지 1단계에는 인구 50만 이상인 20개 대도시의 공중선을 우선 정비하고 2022년까지 2단계에는 나머지 중·소도시 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가 공중선 정비사업 1차년도임을 고려해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애로사항을 찾고 개선해 체계적인 정비방법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번에 성대시장 일대 도로변에 복잡하게 설치된 전주 및 전력.통신설비를 정비해 성대시장 주변의 도시미관 및 주민생활 안전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윤종록미래부 제2차관은 2일 시범정비 현장을 방문해 “공중선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및 주민생활 안전 개선에 큰 의의가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비사업자·지자체·중앙정부가 상호 협력해 시민들이 공중선은 깨끗하고 안전한 기반시설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주요장면과 공중선 정비사업 소개 및 지자체 협조사항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중선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알리고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20개 지자체 및 정비사업자들에게 배포해 공중선 정비추진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중선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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