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기부… 소외계층 청소년에 부산영화제 티켓 1000장 전달

2013-10-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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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기부… 소외계층 청소년에 부산영화제 티켓 1000장 전달

송혜교 기부 [사진=송혜교 공식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송혜교의 기부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송혜교는 최근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했다. 이 티켓은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전달될 예정.

이번 기부는 송혜교가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인 '시네마 엔젤'의 7번째 주자로 나선 것.

이에 송혜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목적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문화 소외계층 문제에 직접 동참할 방법이 무엇인지 배우들이 많이 고민한 것 같다.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말했다.

송혜교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만 예쁜 줄 알았던 송혜교가 기부까지? 최고다", "송혜교 기부에 나까지 훈훈해진다", "송혜교 기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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