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부터 5일간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한 분임조들이 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8월 26일부터 5일간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 ‘메아리’ 등 25개 분임조 250여명이 출전해 금상 14, 은상 6, 동상 5개를 획득하여 지금까지 대회 중 최고성적인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두어 품질경북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에 시작하여 올해 39회째를 맞는 대회로써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분임조들의 우수 개선 사례 발표를 통해 많은 기업체가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전라북도 주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291개 품질분임조와 기업체 임직원, 참관인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분임조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도내 지역 업체인 삼성전자(주) 무선사업부 9개, ㈜풍산 안강사업장 3개, 도레이첨단소재(주) 1개,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1개의 분임조가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차지했으며, 대광기업 등 6개 업체가 은상, ㈜세아제강 등 5개 업체가 동상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입상 분임조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3년도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실시한다.
경상북도 김남일 일자리투자본부장은 도내 지역 업체가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은 경상북도의 체계적인 지원의 성과라고 말하며, 품질분임조 활동은 지금 같은 경기침체기에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므로 전사적이고 지속적인 분임조 활동이 중요하며,‘14년 제40회 전국대회에서도 모두가 합심하여 경북도가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 동안 참여가 저조했던 지역 중소기업의 품질분임조 활동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 및 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