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천-고베간 자매우호도시 협약(2010.4.6 협약체결)을 기념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상징적인 조형물을 상호 교환키로 하고 지난 해 11월 16일 인천시가 먼저 고베시에 기증한 이후 올 해에는 고베시가 인천시에 답례로 조형물을 기증하면서 이 날 제막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고베시가 기증한 조형물은 2012고베비엔날레 우수작가 2명이 바다와 산을 공통요소로 지닌 인천과 고베의 관계가 오래도록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Home(홈)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가로4미터, 세로1.5, 높이2미터의 알루미늄 소재의 2개의 집모양의 이 조형물은 사람의 마음이 통하고 가장 편안한 곳이 집(가족)이며 인천과 고베도 서로 통하는 가족애를 의미하는 작품이다.
이 번 제막식에는 주한일본대사,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했으며 특히, 고베시의회 의원 4명과 인천시의회 의원 3명, 고베시청 공무원 및 인천시청 공무원, 아시안게임 서포터즈 회원 등 각계 각층에서 80여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시는 17개국 34개 도시와 자매우로도시를 맺고 잇으며 2004년부터 시작한 이 교환 사업은 현재 12개 도시와 조형물 교환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앞으로 해외 자매도시와의 우의를 다지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1-2개 도시를 선정하여 조형물 교환사업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