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여름휴가 ‘바닷가 사진’ 공개

2013-07-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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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글·사진 5장 올려…추억 더듬으며 여유 즐기는 ‘감성 소통’ 눈길

박근혜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휴가사진.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여름휴가를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공식 일정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감성적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난 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인 청해대(靑海臺·바다의 청와대)가 위치했던 경남 거제의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글과 함께 사진 5장을 올렸다.

‘추억 속의 저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대통령은 “35여 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편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라면서 “복잡하고 힘든 일상을 떠나 마음을 식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백사장을 걸으며…”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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