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군 등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9차례에 걸쳐 서울 노원구와 성북구 일대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현금 264만원과 빵·음료수·스타킹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한 다른 한 명을 쫓고 있다.
이들이 비닐봉지에 구멍을 뚫은 복면을 쓰고 출입문을 발로 차 잠금장치를 부수거나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는 방법으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장면이 상가 폐쇄회로(CC) 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가출팸(가출 패밀리)’을 결성해 생활하던 이들은 훔친 돈 대부분을 찜질방, PC방 등에서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