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동화속의 조롱박세상이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청양군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제3회 칠갑산 세계 조롱박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조롱박축제는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준환) 주최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천장리 알프스마을 일원 1만5000여평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2.4km에 달하는 조롱박터널에서 각양각색의 세계희귀박을 볼 수 있다. 또한 박과음식(박깍두기, 박탕수육, 박칼국수, 박전, 박피클 등)체험, 조롱박화장품 만들기, 꽃마차, 승마체험, 이앙기차, 소달구지타기, 동물먹이주기, 각종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해줄 계획이다.

한편, 천장리알프스마을은 지난 겨울 ‘칠갑산얼음분수축제’기간동안 10만 명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겨울에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여름에는 ‘세계조롱박축제’를 개최하여 전국제일의 마을축제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 황준환 위원장은 “알프스마을은 천장처럼 높다는 뜻으로 천장리라 하며 인근 천장호수가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며 “칠갑산 등산로와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의 천장호 출렁다리, 도농교류센터, 웰빙체험농원 등이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농촌의 이색 체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축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천장리 알프스 마을운영위원회 황준환 위원장(011-9800-3264) 및 전화(☎041-942-079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www.alpsvill.com)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