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포항 KTX 신역사 건설

2013-07-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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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경북 포항에 KTX 신역사가 들어선다. 내년말 신역사가 완공되면 새마을호 기준으로 5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이 1시간 50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12월 완공예정인 경부고속철도와 신경주~포항간 연결공사의 일환으로 포항 신역사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신역사는 포항 신도시 이인리 역세권 지구에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9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10월에 착공해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역사가 건설되면 구 포항역사는 철거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포항 신역사는 경부고속철도 뿐만 아니라 영천~신경주~포항, 울산~포항, 포항~삼척, 영일만 인입철도 등 5개 철도 노선과 연계돼 동해안 지역의 주요 거점역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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