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문국인 독일에서는 교육부를 방문해 독일의 교육제도와 직업교육 등을 살펴보고, 광역급식지원센터를 찾아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 운영의 장단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또 독일 통일의 상징인 장벽박물관에 들러 통일 전후 경제·사회적 변화상과 과거 분단시대의 역사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김 교육감은 이어 폴란드로 이동, 바르샤바 대학과 역사박물관, 아우슈비츠 등을 방문한 바르샤바대학은 유럽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대학교이며, 한국어과가 개설돼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알려졌으며.역사박물관은 바르샤바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서와 그림, 조각 등의 작품이 전시돼, 폴란드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전시물들은 전쟁의 잔혹함과 비극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또한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 독일이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든 최대 규모의 강제수용소로, 많은 유태인들이 이 곳에서 학살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체실험도 가해졌다.
마지막 방문국인 체코에서는 프라하 유적지를 견학한 뒤 인권단체 ‘PIN’과 예술학교를 방문하며 동유럽 최대 인권단체이자 북한 인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단체인 ‘People In Need-PIN’을 찾아 북한 인권과 관련한 활동 내용과 체코 인권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등을 들을 계획이며예술학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의 초·중·고교와 예술학교의 교육과정이 어떻게 다르고, 예체능교육 전반에 대한 체코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살펴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외 교육기관 방문은 선진 교육기관, 역사 유적지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과 지방교육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