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가족봉사캠프 개최

2013-07-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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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지난 27일 가족봉사캠프에 참가하여 아동 복지시설 및 나눔가게에 전달할 빵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녹십자가 자사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하는 봉사캠프를 개최했다.

녹십자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에서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식품 나눔 제도’다.

이 날, 8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쿠키와 빵을 만들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 복지시설 ‘윈바신갈아동지역센터’와 개인,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을 정해진 가격 없이 기부금을 내고 가져가는 ‘신갈 나눔가게’ 등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녹십자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와 소염진통 습포제 ‘제놀’ 등을 나눔가게와 아동지역센터에 전달했다.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직접 만든 쿠키와 빵, 의약품 전달 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시설 내·외곽 청소 및 보수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매달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 녹십자의 핵심가치인 ‘봉사배려’ 정신을 나누고 실천하는 가족봉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형희 녹십자 인력관리실 대리는 “선착순으로 진행한 이번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참가 신청이 3시간만에 마감되었다”며,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에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야학’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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