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하이얼리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범인이 방어막을 친 채 남자 1명과 여자 1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닥에 2명이 총에 맞은채 숨져 있었고 곧이어 총성이 잇달아 들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특별기동대가 집으로 들어가 인질을 구출하고 범인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종료된 뒤 경찰이 현장 안으로 들어가자 총에 맞은 시신이 더 있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남자 3명, 여자 3명 등 총 6명이 범인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범인은 이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지 않지만 범인의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