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경실련과 시정 간담회 가져

2013-07-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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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미래, 함께 고민해 보는 소통의 장 마련

경주시는 경주경실련과 지난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경주경실련과 지난 2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 간담회를 가졌다.

경주시는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경주시 부담액 225억 원은 국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황성공원 내 사유지 169필지 14만3천㎡는 공원 일몰제(공원 결정고시일부터 20년까지 시행하지 않을 경우 해제, 2020년 7월1일부터 법 시행) 전에 매입을 마무리하기위해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단체 보조금은 해당부서의 의무적 사업평가와 민간인이 포함된 경주시 재정계획심의회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인사위원회도 민간인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는 등 시정에 주민참여의 폭을 넓혔고,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문 대상자 확대 등 주민 의견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장사공원은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이용방안을 모색하고 외동태화방직 부지 내 아파트건립도 문화재청 현상변경을 거쳐 조속히 추진하며, 신라왕궁과 황룡사 복원, 보문 리모델링 등이 포함된 천년고도 문화융성 프로젝트도 구체화해 경주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실련 측에서도 동헌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잘 조성된 양남 파도 소리길의 관광시너지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인근의 봉수대와 연계하며, 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친환경 시설채소도 토마토 및 파프리카 이외에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육지봉을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깨끗한 국제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깨끗한 경주만들기를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시민들이 문화재로부터 받는 피해를 줄여주기 위해 ’문화재 현상변경 관련 공청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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