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지지"

2013-07-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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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놀린 헤이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독한 글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남북) 대화를 재개하고 의미 있는 약속을 하는 것이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고 한반도 분쟁을 영구히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반 총장의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양자간 신뢰, 대화, 협력 없이는 핵무기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신뢰 형성을 지원하겠다”며 “북한의 어린이와 취약층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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