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에서는 26일 오후 2시 머드린호텔에서 해외축제 전문가를 초청한 ‘보령머드축제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축제 포럼’을 개최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토마토축제 관계자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사)한국문화관광포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스페인토마토축제 및 미국메인스트리트 포트웨스 아트페스티벌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축제들과 국제교류를 실시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해외 선진축제?이벤트의 성공기법 및 사례를 도입해 축제 글로벌 경쟁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마토축제가 개최되는 뷰뇰시의 호아킨 팔머 시장이 직접 참여해 상호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의가 있었으며,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의 ‘글로벌 파트너, 보령머드축제와 스페인토마토축제’ 주제 발표에 이어 오순환 용인대학교 교수의 ‘스페인토마토 축제’, 심재명 동국대학교 교수, 산즈 프론티어(Carnaval Sans Frontier) 부회장 에두아도 타오일의 ‘보령머드축제 적용방안’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명성있는 해외축제 전문가 및 디렉터들을 초청한 이번 포럼은 보령머드축제에 대한 발전방향과 함께 해외선진축제의 성공요인을 국제적 시각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럼을 마치고 이시우 시장과 뷰뇰시 호아킨 팔머 시장은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된 토마토축제 체험장을 방문해 보령머드축제와 토마토축제가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마련된 토마토축제는 보령머드축제와 공동협력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내달 8월 스페인 토마토축제장에서는 보령머드체험장도 마련돼 상호 협력을 다지게 된다.
한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스페인토마토축제와 온라인을 통한 축제홈페이지 배너교환을 시작으로 협력을 다져 오고 있으며, 포트워스예술축제와는 2011년 축제 총감독인 제이다우니가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하고 지난해에는 보령시에서 미국을 방문해 축제를 참관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