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봉사단 150명, 폭우·폭염 피해지역 봉사활동

2013-07-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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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26일 한전 봉사단 피해지역 찾아 구슬땀 흘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의 119재난구조단 및 봉사단 150여명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폭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26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봉사단은 장마로 큰 피해가 난 강원도와 경기지역에서는 폭우에 넘어진 옹벽 잔해물 철거,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침수된 가재도구 청소 및 이삿짐 날르기 등 힘을 보탰다. 수재민들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폭염이 지속된 남부지방에서는 노인층과 주거여건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중증장애우 및 노령가구 1000세대에 원격으로 전등을 점·소등할 수 있는 무선전원스위치를 보급했다.

부산 및 대구지역에서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0여명에게 콩국수와 시원한 과일화채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여름철 절전을 당부하는 부채를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18~19일 밀양지역에서는 스킨스쿠버 등 전문장비를 갖춘 한전119재난구조단 등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한 바 있다"며 "이와 함께 개장을 앞둔 1만3500㎡ 크기의 밀양강 야외 물놀이장 청소 및 수변공원 환경정화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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