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증가는 해외공장이 주도했다. 주간연속 2교대 시행과 노조의 특근거부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분은 81만8000대로 3.9%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은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2만7000대를 판매하며 국내공장 감소 분을 만회했다.
2분기만 따지면 국내공장생산 분은 42만2252대로 1분기 39만5844대 보다 6.2% 증가했다. 해외공장의 경우 32만984대를 출고하며 1분기 대비 4.5%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K3, K5, K7 등 K시리즈를 비롯한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영향의 덕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