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전국 22개 병원

2013-07-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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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성모병원·건국대병원 등 22개 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22개, 28개 기관은 각각 2등급(80~90점), 3등급(70~80점)을 받았다. 하위등급인 4등급(60~70점 미만)과 5등급(60점 미만)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년 동안 종합병원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의료기관 81곳을 조사·평가한 결과 22곳의 종합 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으로 분류됐다고 26일 밝혔다.

평가 기준은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건수 △속 가슴 동맥(내흉동맥) 사용률 △퇴원할 때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말미암은 재수술률 등이 적용됐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 근육에 혈액·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자기 혈관을 활용, 피가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로 장기간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은 관상동맥우회술·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모두 포함한 허혈성심질환 치료 역량에 대해 시범평가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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