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접근성’ 집값 가르네…도심 새 아파트 ‘눈길’

2013-07-25 11: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스마트'한 부동산 수요자라면 아파트를 고를 때 도심 접근성을 꼭 다진다.

도심과 가까운 곳일수록 업무시설은 물론, 상업∙문화∙교육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도 선호해 거래가 잘 이루어지며 집값도 높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도심권역의 접근성에 따라 아파트 값이 차이가 나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의 아파트들 중 업무밀집지역인 종로구와 가까운 신설동의 평균 집값은 1346만원(이하 3.3㎡당 매매가), 인근 용두동은 1428만원이다.

이는 같은 구에 위치하지만 다소 도심과 떨어진 이문동(1178만원)과 회기동(1158만원)에 비해 150만~250만원 가량 높은 편이다.

부천시의 경우도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도심권에 위치한 중동(980만원)과 상동(1013만원)의 3.3㎡당 아파트 가격이 외곽지역인 작동(580만원)과 고강동(574만원)보다 약 70% 가량 높은 편이다.

최근 수도권 도심에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많아 올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주택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상동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

중동신도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부천시청, 중앙 경찰서, 소방서 등 각종 상업시설과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는 부천시 핵심주거지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도 8월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시청·광화문 업무중심지역은 물론 왕십리역과 청량리역 민자역사 들어선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도 같은 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2-1번지 일대 삼성 체육관 부지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네이버, KT 등 대기업 본사들이 자리잡은 분당이나 판교신도시의 중심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수지구청, 관공서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를 분양 중이다.

이 주상복합이 들어선 5·7공구에는 IT융·복합단지, 테크노파크 등과 삼성·포스코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공장과 R&D센터가 들어서 첨단산업 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단지 남측에는 명품아울렛, 복합쇼핑몰, 호텔, 첨단 바이오단지 등 주거와 상업·업무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 안산시 초지동에서 ‘안산초지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안산 구도심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안산병원, 고려대 의료원, 한도병원, 국민은행, 농협 등 의료시설과 금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서 풍부한 수요도 장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