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트리플 워커'로 금상을 수상한 서산 인지초등학교 4학년 이성진학생. 사진제공=충남교육청 |
이번 대회에서 도교육청은 20개 작품을 출품해 금상 2명, 은상 8명, 동상 10명 등이 입상했다. 한편 수상 작품들은 오는 8월 13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4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올해로 제35회를 맞이해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발명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생활과학Ⅰ·생활과학Ⅱ·학습용품·과학완구·자원재활용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참가한 301개의 작품 중 금상은 총 15개의 작품에만 수여된다.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생활과학Ⅱ 부문에서 천안 월봉초 5학년 김예별(지도교사 최민영) 학생의 ‘한 손으로 척 잡기 쉬운 손바구니!’ ▲서산 인지초 4학년 이성진(지도교사 김다혜) 학생의 ‘어디든지 쉽게 트리플워커’ 이다.
금상을 수상한 ‘한 손으로 척 잡기 쉬운 손바구니’는 기어의 원리를 이용하여 한손으로 바구니의 손잡이를 잡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바구니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기어를 사용하여 제작했다. ‘어디든지 쉽게 트리플워커’는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워커의 바퀴를 크게 만들고 그 속에 작은 바퀴 두 개를 넣어 바퀴의 축을 낮춰 안정감을 높였으며, 관성의 원리를 이용해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도내 14개 시·군 발명교육활성화 연수와 전문가 지도를 실시해 왔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과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고의 발명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학생들의 창의적 과학체험 탐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