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가 22일부터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고교생 대상 사이언스 캠프를 열었다. |
물리, 뇌과학, 화학, 생명과학 4개 분야에서 분야별로 1주~2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단순 일회성 과학체험에서 벗어나 연구원들이 직접 관련 분야 강의를 하고 학생들이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실험하는 체험형 활동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실험 및 강의가 가능한 연구부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과수준을 고려한 개별 심화 교재를 개발해 캠프 참가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캠프에 참가한 서라벌고 김승준 학생은 “이론 수업을 듣고, 관련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이해가 쉬웠다”며 “연구원분들이 설명해주신 반도체 실험실에 직접 방진복을 입고 들어가서 보니 더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캠프를 진행한 물리학 교실 책임자 장준연 센터장은 “참여한 학생들의 눈에 과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서 저희들도 놀랐다”며 “아이들에게 참여동기를 물었더니, 실제 과학실험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