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영천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신축공사 부지 주변 북안면 양돈농가들은 사업장 주변과 마을 진입도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영천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천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신축공사 부지 주변 환경정비에 지역 양돈농가들이 힘을 합해 무더위에 청량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북안면 양돈농가들은 사업장 주변과 마을 진입도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반정2리(이장 이채우) 마을주민들도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신축공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회답했다.
북안면은 양돈농가 11호에 돼지 25,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돼지 부산물 처리가 다른 가축에 비하여 어려운 만큼,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건립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반정2리 마을 주민들과 지역 축산 농가들이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합심하여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 감사하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건립하여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천시가 2009년부터 5년간 110여억 원을 투입해 북안면, 남부동 일원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건립사업은 북안면 반정리 338번지 일대 12,653㎡부지에 59억 원을 투입해 4,123㎡ 건축규모로 퇴비제조, 액비저장, 미생물배양, 창고 등의 시설을 건립하며 1일처리 용량은 100톤이다.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