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공직문화 조성 직원 자유토론 눈길

2013-07-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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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직원들이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자유토론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돋보기로 깨알 관행 살펴보기'란 내용의 이번 자유토론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는 직원들의 작지만 진실된 의식 변화에서부터 공직사회 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지로 자유토론을 마련했다.

사내 전산망을 통해 실시한 토론은 현재까지 주 1회, 총 3회에 걸쳐 열렸다. 매주 900여 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댓글 공방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최한 청렴문화제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깨알관행 슬슬 줄이기' 투표를 벌여 △종이컵 개인적인 사용 △근무시간 중 지나친 사적 인터넷 검색 △행정전화 사적 사용 △상급자의 사적인 심부름 △공용 프린터 및 복사기 사적 출력 및 복사 등 줄여나가야 할 관행 다섯 가지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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