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개화산 정상 해맞이 공원으로 단장

2013-07-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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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하벙커, 방공호 등 군사시설이 즐비했던 개화산 정상이 해맞이 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 강서구는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중인 개화동 산32-2일대, 2만3000㎡ 부지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맞이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 곳은 헬리곱터 발착장, 벙커 등 군사시설이 산재돼 경관을 저해하고, 능선을 따라 폐타이어 방공호, 묘지 등이 길게 분포해 주민들의 위화감을 조성해왔다.

구는 이러한 주민불편을 감안, 지난 3월 육군 제52사단, 공군제3방공포병여단과 2차례에 걸친 현장협의를 실시하고 그 결과 공원조성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서구는 진입로 주변을 폐타이어를 철거해 조경석을 쌓고 산철쭉을 식재해 철쭉원을 조성하고 개화산 봉수대를 복원할 계획이다. 계약심사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11월말 개방을 목표로 다음달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공원녹지과 (2600-41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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