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특집> 삼성SDS,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찾는다

2013-07-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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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도약한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 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정하고 ‘월드 프리미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기업’ 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그동안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 및 스마트 인프라 엔지니어링(SIE·Smart Infrastructure Engineering)사업 분야를 통해 첨단 기술을 발굴했고 다양한 역량을 축적해 왔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가시적 성과를 보여왔다.

삼성SDS가 구축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세계문화센터의 모습. [사진제공=삼성SDS]
베트남, 몽골 등에 민-관 협력으로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삼성SDS 전자정부 모델의 우수성을 해외에 입증한 바 있다.

대표적인 지하철 자동요금징수(AFC) 시스템은 인도의 델리, 방갈로, 자이뿌르 등 주요 도시에 공급되어 있어 국내 ICT서비스 수출의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이미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삼성SDS가 구축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세계문화센터의 도서관 모습. [사진제공=삼성SDS]
또한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인 디지털융합공간(DSC)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세계 최대 석유 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다란(Dhahran)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IT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새롭게 착수한 물류IT서비스 사업 분야도 중국 및 동남아 등에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발표한 글로벌 IT서비스 순위 기준으로 지난 2009년 50위에서 2012년 3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하였다.

지난 7월 1일 삼성SDS는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을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그 동안 삼성SDS가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제조IT 및 사회인프라 융·복합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매뉴팩처링, 스마트 타운 등 역량을 확보한사업을 중심으로 중국과 중동 지역을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해외사업 집중을 통하여 오는 2017년까지 매출 2배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사업 매출 비중 60%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월드 프리미어 ICT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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